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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 수능 "킬러문항 배제...공교육만으로 풀 수 있게 출제"
  • 송인욱 기자
  • 등록 2024-11-14 10:23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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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최중철 출제위원장 "적정 난이도 문항 고르게 출제해 변별력 확보"
  • EBS 연계율 50% 유지..."의대 증원 영향 고려해 난이도 조절"
  • "교육과정 핵심·기본 내용 중심...과목별 유불리 최소화"
<p>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초고난도 `킬러문항`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만으로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됐다.</p><p> </p><p><span class="fr-img-caption fr-fic fr-dib" style="width:650px"><span class="fr-img-wrap"><img src="/data/cheditor4/2411/c8a64635dce0cd00fbfbd804baacc23963228432.jpg"><span class="fr-inner">수능 시험장 자료사진 </span></span></span></p><p>최중철 수능 출제위원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"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완전히 배제했다"며 "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"고 밝혔다.</p><p> </p><p>출제 방향과 관련해 "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"며 "기존 시험에서 다뤄진 내용이라도 질문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꿔 출제했다"고 설명했다.</p><p> </p><p>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n수생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난이도를 조절했다. 최 위원장은 "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·9월 모의평가, 수능 원서접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n수생과 재학생 간 평균 등을 출제에 반영했다"고 말했다.</p><p> </p><p>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, 수학·탐구 영역은 교과 특성에 따른 사고력 평가에 중점을 뒀다. EBS 연계율은 50% 수준을 유지했으며, 필수 과목인 한국사는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.</p><p> </p><p>최 위원장은 "킬러문항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아 완전히 걸러졌을 것"이라며 "선택과목 간 난이도 균형을 맞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했다"고 강조했다.</p><p> 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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